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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1시간] 젖산 역치 훈련 (사실은 아무 생각 없이 조깅) - 2025.05.06 (화)

by 이으니브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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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6 (화) #운동일지 #러닝일지
그냥 1시간 조깅
어쩌다 보니 전반적 오르막이 많은 경로

며칠 전 5/2(금)에 생전 안 하던 스프린트 훈련을 한 뒤로 몸살에 걸렸다. ㅋㅋㅋ 근육통으로 시작해서 감기 기운까지. 다행히(?) 마침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연휴로 쉬는 중이라 몸조리를 좀 하다가 연휴 마지막날에 가족들과 산책을 나가면서 조깅을 했다.

오늘은 저강도, 고강도, 장거리, 인터벌, 슬로우 조깅 등의 컨셉없이 그냥 가족들 걷는 속도에 맞춰서 종종걸음으로 슬로우 조깅을 하다가, 다들 좋아하는 식당이 막 문을 열어서 거기 들여보내고 나 홀로 그냥 조깅을 했다. 하다 보니 그냥 1시간 채우기가 컨셉이 되었다.

1시간 조깅

그런데 오래간만에 & 회복이 덜 된 컨디션 안 좋은 상태라서 그런지 심박이 그냥 150 넘어가길래 오늘은 그냥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아래 심박수 그래프를 보면 첫 10분 동안은 다른 식구들과 산책 겸 슬로우 조깅을 설렁설렁하느라 심박이 낮지만, 그 이후 그냥 가벼운 조깅을 하는데 심박 제어가 안되어 포기하고 그냥 되는대로 막 달린 것이 (그렇다고 빠르지도 않음) 뚜렷이 보인다. ㅎㅎ  

막 달렸음

뭐, 약간의 핑계를 들자면 어쩌다 보니 아래 그림처럼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 반복되는 코스라서 체감상 더 힘든 구간이긴 했다. 하지만 우리 동내에 평지로 계속 가는 코스는 거의 없긴 하다.

계속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넘어가는 형상

그래서 심박수도 주로 존 4에 많이 머물렀고 존 5도 잠깐 건드렸다.

심박수 구간별 %

그런데 운동효과 그래프를 보니 내가 젖산 역치를 개선하는 훈련을 했다고 칭찬(?) 해준다. 아마도 '그냥 막 달리는데 조금 힘들게' 정도가 젖산 역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가 보다.


뭐, 그냥 오늘은 오래간만에 조깅을 했다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하자.

오늘 운동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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