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지 - 상체/웨이트, 2023.06.16 금, 아침운동 성공

즐거운 금요일이다. 순 운동시간 40분 이내가 목표였는데 48분 걸렸다. 오늘은 운동 종목 간 대기시간은 없다시피 했는데, 지난번과 비교해 보면 운동 전 폼롤러를 좀 해줬고 세트 간 휴식이 좀 길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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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루틴

2023.06.16 금요일
[웜업] 벨트, 폼롤러, 어깨 모빌리티

[수직 당기기] #LatPullDown 검/레버리지 35/60kg 12/8,8,8 (2회 차) ㅡ  아직 막 rep 버거운 것 보니깐 적절한 듯. 무게 유지할 것

[수평 밀기] #ChestPress 검 25/45kg 12/8,8,8 (3회 차)  ㅡ 막판 아직 버거움, 무게 유지

[수평 당기기] #OneArmRow 갈 45/80kg, 12/8,8,8 (3회 차) ㅡ 적정 (막판은 겨우겨우), 일단 유지

[수직 밀기] #OHP 빈 봉/+2x0lb 8/8,8,8 rep (4회 차) ㅡ몸 수직정렬, 좀 넓게 잡기 (검지 on 널링), 코까지만 partial RoM, 코어에 힘주는 법 연습되어서 좋다.  

[마무리] 벨트

로우 머신을 한 손으로 당기면 세팅한 무게의 절반으로 느껴지는 걸까? 내가 이렇게 힘이 셀 리가 없다.

오늘의 총평

오버헤드프레스/숄더프레스 류는 체육관의 머신이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이상하게 관절이 뒤틀리는 기분이라 어깨 부담이 있다. 물론 아직 너무 약해서 그럴 수도 있다. 아무튼 일단 OHP 종류는 바벨 사용가능한 세 곳, 3D 스미스 머신 두 곳 정도인데 대부분 누군가가 사용 중일 때가 많다. 이런 경우는 좀 가볍게 덤벨로 스탠딩 오버헤드 프레스를 저중량 x고반복 스타일로 하자. 머신보다는 프리웨이트가 코어가 단련되는 느낌이다. 정 자리가 없을 때만 머신을 사용하자.

반대로 다른 운동은 머신 위주로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던 것은 무리해서 프리웨이트로 바꿀 필요 없다. 무게도 어느 정도 saturation 된 것 같으니 자세나 템포의 완성도를 올리는 것이 좋겠다.  

내일은 10km 조깅하는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하면 좋겠다. 기대된다.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