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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하체/유산소, 2023.06.18 일, 오전 운동 성공

by 이으니브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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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일요일 중에는 휴식도 좀 취하고 그러려고 날씨 좋을 때 야외 조깅 한번 하는 정도로만 운동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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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주 내내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금요일 저녁에는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고 어제 토요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지만 영 운동하러 가기가 싫었다. 평소에 여기저기 쑤실 때 운동하면 어디 다칠 확률이 올라가는 편이라서 그냥 쉬기로 했다.

오늘 일요일에는 해 뜰 때쯤 5시나 6시에 나갈 수 있으면 나가서 뛰려고 했는데, 일어나 보니 7시가 넘어가네...

요새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좀 고민하다가 옆얼굴~뒷목 가리개가 달린 모자 + 선글라스 + 팔토시로 중무장을 하고 나갔다. 처음에는 다행히 바람이 좀 불어서 출발은 괜찮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햇살이 점점 강해지면서 그늘을 벗어나면 금세 힘들더라.

주말 야외 조깅의 컨셉 자체가 설렁설렁 뛰면서 경치 구경하고 기분 전환 하는 것인데, 햇빛 때문에 고개 숙이고 땅만 보고 발자국 소리의 리듬감에만 집중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무리를 해서 심박이 올라가고 땀이 쏟아진다.

그럴 때마다 고개를 들어 경치도 구경하고 경직된 손목과 어깨도 풀면서 속력을 늦춘다.

삼성헬스-운동기록사진
언제쯤 10km를 편안하게 50분 안으로 뛸 수 있을까?

  
결국 8km~9km 구간 사이에서 두어 번 걸어가면서 체력을 좀 회복하고 다시 조깅을 이어갔다. 내가 요새 다니는 코스가 막판 3km 정도가 그늘이 별로 없어서 좀 힘들게 느껴진다.

피니시 지점에 있던 가게에서 물 한병 사들고 천천히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아침 거리랑 커피를 좀 사들고 귀가했다.

내일 월요일 또 다른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해 주말에 야외 활동으로 스스로를 리프레시하는 것을 계속 습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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