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일) #운동일지
오늘은 오래간만에 이어폰을 끼고 180 bpm 음악에 맞춰서 케이던스에 신경을 쓰고 달려봤다. 지난 5월 13일 자 운동일지에서 추천했던 유튜브 채널 '케이던스 마법사'에서 176~180 bpm 음악을 선택했다.
이전에는 갤럭시 버즈, 버즈 라이브 등을 사용했었는데 귀에 습기가 차고 간지러워서 외이도염 걸리곤 해서, 오픈형 이어폰을 뒤지다가 일상용 + 러닝용 겸하기에 적당한 제품을 위주로 검색을 했었다. 토조 (TOZO) 오픈 버즈라는 제품과 블라우퐁트(Blaupunkt) 오픈픽이라는 제품 중에서 고민했었는데, TOZO 제품이 귀에 거는 걸이가 더 가늘고 스피커 부분과 각도 조절이 되어서 내 귀에 맞추는데 저 좋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TOZO를 구입했다.
아무튼 처음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음질이다. 일단 마음에 드는 게 중저음이 강력하고 이어폰이라기보다는 작은 스피커를 귀 앞에 둔 느낌이랄까? 그리고 보통 오픈형이 볼륨이 커지면 옆에서도 들리는데 이 모델은 일종의 소리의 방향성(directivity?)이 뚜렷해서 귀 쪽으로는 크게 들리지만 반대쪽으로 새는 소리는 매우 작게 설계되어 있다. 아마도 사운드 빔포밍 (sound beamforming) 또는 바깥으로 새는 소리를 캔슬링 하는 설계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는 중이다. 아무튼 오픈형 이어폰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 가지 후보로 참고하시길.
[써보고 추천하는 오픈형 이어폰]
(검은색 - 흰색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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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래도 180 BPM의 음악을 듣다 보니 발걸음이 빨라졌고 심박수도 좀 높긴 했다. 3일 연속을 뛰어서 그런지 오후가 되자 약간 발 뒤꿈치의 뒤쪽이 조금 땡기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아킬레스 건염으로 몇 달 통증을 겪은 적이 있어서 살짝 무섭다. 3일 연속 보다도 오래간만에 예전 운동화를 신었는데 이 신발이 약간 앞꿈치 착지를 강제하는 아웃솔 형태라서 나도 모르게 평소보다 앞꿈치에 체중이 더 실리면서 종아리~아킬레스 쪽에 무리가 간 것이 아니었나 싶다. 포어풋으로 달려도 무리 없는 잘 달리는 사람은 몰라도 역시 나 같은 저질체력은 그냥 일반적인 두툼한 쿠션화를 신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신는 제품은 뉴발란스 860 v14인데 해마다 v 뒤의 숫자가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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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뒤꿈치의 발바닥 쪽을 주먹으로 두드렸을 때 아프면 족저근막염일 확률이 더 높고, 뒤꿈치의 발바닥 쪽이 아니라 서 있을 때 뒤쪽 방향에 해당하는 발꿈치 뒤쪽을 두드려서 아프면 아킬레스 쪽 문제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아무튼 사진을 보면서 오늘의 운동을 살펴보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후에는 수원 화성행궁 쪽으로 잠깐 나들이 나갔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 많더라. 급 피곤해짐. ㅋㅋ

조깅 코스는 광교호수공원을 거쳐서 원천리천으로 신동카페거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 13km

페이스는... 음악 때문인지 평소보다 조금 빠르다. 그렇다. 나는 730 pace도 버거운 슬로우 조거다...ㅜㅜ 뭐, 언젠간 나아지겠지. 아니다 안 나아지면 뭐 어떤가? 그냥 자기만족으로 + 건강을 위해 뛰는 거다..

목표 심박수 141 bpm (흰색 실선) 따위는 훌쩍 넘김 ㅋㅋ

심박수 조절 실패하면 항상 고강도 유산소 트레이닝으로 분류가 되더라.

누가 봐도 하류까지 갔다가 다시 상류로 오는 코스

달리는 동안 듣던 음악이 내내 180 bpm은 아닌 것 같다. 영상 제목에서도 176~180이라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곡에 따라 조금씩 케이던스가 달라지는 것이 보인다.

그래도 78%의 시간은 유산소 존 3에 머물러 있었다.


- 오늘의 운동일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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